자율주행 실험차량 로그 분석 도구

매핑 궤적과 실제 주행 궤적을 위성지도 위에 겹쳐 보고, 조향·속도·경로오차 같은 제어 신호가 의도대로 동작했는지 확인합니다.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돌아가며 서버가 없습니다.

무엇을 하는 도구인가

소형 자율주행 실험차량을 운용하면 두 종류의 기록이 남습니다. 사람이 직접 몰고 다니며 남긴 매핑 궤적(차량이 나중에 따라갈 경로)과, 자율주행으로 그 경로를 따라간 주행 기록입니다. 차량은 주행 중 20 Hz로 조향 지령, 구동 펄스, 경로 이탈량, GPS 품질 따위를 한 줄씩 적어 둡니다.

그 두 CSV를 나란히 놓고 봐야 답이 나오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코너에서 경로를 벗어난 것이 제어가 덜 꺾은 탓인지 GPS가 튄 탓인지. 속도가 떨어진 것이 선행제동이 물린 것인지 구동이 지령을 못 따라간 것인지. 이 도구는 그 판단에 필요한 것만 한 화면에 모읍니다.

궤적 비교 — 매핑 vs 주행 → CSV를 끌어다 놓으면 카카오 위성지도 위에 겹쳐 그리고, 벗어난 거리·GPS 정밀도·제어 신호를 함께 보여 줍니다.

세 가지 기능

1. 궤적 비교

주행 궤적의 각 점에서 매핑 궤적(폴리라인)까지의 최단거리를 재어 "얼마나 벗어나 달렸나"를 숫자로 냅니다. 오차가 큰 구간은 지도에서 초록→빨강으로 칠해지고, 아래 그래프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 지점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파일 유형은 열 이름으로 자동 판별하므로 사용자가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2. GPS 정밀도 3등급

궤적의 오차가 제어 탓인지 수신 품질 탓인지 가르려면 그 순간 RTK가 잡혀 있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표준편차 σ를 기준으로 세 등급으로 나누어 정밀할수록 밝게 그립니다. 이진 판정 (RTK냐 아니냐)으로는 파일 간 차이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어떤 기록은 σ가 1 cm와 2 m 사이를 오갔고, 다른 기록은 전 구간 5~15 cm였습니다. 후자를 "RTK 아님" 한 덩어리로 칠하면 정작 볼 것이 사라집니다.

3. 제어 진단

순수추종(pure pursuit)과 경로오차 적분이 실제로 돌았는지를 20 Hz 시계열로 봅니다. 조향 지령과 실측을 겹쳐 액추에이터 추종 오차를 재고, 지령이 몇 도씩 어느 항에서 나왔는지 분해합니다. 나아가 로그에 남은 입력만으로 차량의 조향 계산을 다시 돌려 실제 지령과 비교합니다 — 잔차가 0에 가까우면 제어 로직이 그대로 돈 것이고, 크면 그 자체가 단서입니다.

데이터는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

업로드 기능이 없습니다. CSV는 브라우저가 로컬에서 읽어 메모리에서 처리하며, 서버로 전송하지도 저장하지도 않습니다. 주행 좌표는 개인의 이동 경로가 될 수 있는 정보라 그렇게 설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적어 두었습니다.

만든 배경

대학 실험차량(ROS 2 기반)의 주행 기록을 분석하려고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파이썬으로 궤적의 모양만 그려 비교했는데, 그것으로는 "차선 어디를 밟고 지나갔나"를 알 수 없었습니다. 실제 위성 영상 위에 얹으니 그 질문에 답이 되었고, 이후 제어 신호까지 같은 화면으로 끌어왔습니다.